이준석의당, 개혁신당의 시작과 흐름 정리 – 이준석 정치 여정 간단정리

2024년 이후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서 주목할 인물 중 한 명이라면, 단연 이준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30대에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되며 ‘청년 정치’의 대표 아이콘이 되었던 그는, 이후 여러 갈등과 정치적 행보를 거쳐 이준석의당, 즉 개혁신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준석의 정치적 배경과 개혁신당의 탄생, 그리고 그 여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준석은 누구인가? – MIT 출신의 스타트업 CEO에서 정치인까지

이준석은 1985년생으로,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인재입니다. 귀국 후에는 IT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기술 기반 창업 활동을 펼쳤고,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비상임 위원으로 발탁되며 정치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비상대책위원으로 지명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시점에서부터 이미 그는 ‘청년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되었고,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 중도·보수계 정당을 거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2. 국민의힘 대표 시절 – 36세 대표의 등장은 파격이었다

이준석의 정치 경력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2021년 국민의힘 대표 선출이었습니다.
당시 36세의 젊은 정치인이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인사가 보수정당의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기성 정치에 대한 청년층의 반감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대표 재임 기간 동안 이준석은 다양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 측과의 갈등이 커지며 당내 분열이 표면화되었습니다. 특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마찰은 결국 이준석의 당원권 정지와 징계로 이어지며,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됩니다.

 

3. 개혁신당의 창당 – ‘이준석의당’이 만들어지기까지

국민의힘 탈당 이후에도 정치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이준석은 2023년 후반기부터 새로운 정치 세력 결집에 나섭니다. 그 결과 2024년 1월,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하게 됩니다.

개혁신당은 기존 양당 구조에서 벗어나 중도·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며,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당은 이준석을 중심으로 탈당파 인사들과 청년 정치인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합리적 개혁 우파의 정치 공간 확보”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준석의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창당 이후에도 총선 참여, 정당 지지율 확보, 연대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4. 개혁신당의 현재와 미래

개혁신당 이미지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은 정당 지지율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일부 지역구에서는 단독 후보를 내세우고, 다른 진영과는 전략적 연대를 시도하며 정치적 공간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 정치의 벽은 높았고, 의석 확보에는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기존 정치에 균열을 내는 실험적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재편될 정치 지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