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태극기의 역사 (데니 태극기)
개렬
·2021. 7. 15. 05:01
오늘 유퀴즈에서 나온 문제로 실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에 대한 문제가 나왔었다. 정답은 데니 태극기였는데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써 이러한 역사도 모르는게 참 부끄러웠고 그래서 오늘 태극기에 역사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다. 우선 데니 태극기를 알아보기 앞서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초로 태극기의 언급은 1876년 강화조약을 맺기 위한 회의중 일본에서 조선 국기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는데 자리에 참석해있던 외신들이 임기웅변식으로 답하였는데"(개성)유수영 정문에 그려진 태극무늬가 우리 국기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후 이내용을 고종에게 말했고 고종은 이를 채택하여 1882년 고종이 경내에 거동할 때 게양했다고 한다.
국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꼇던 고종은 조선왕조 상징을 태극 문양을 국기도안으로 계속 채택하였고 태극기의 모본은 이때부터 탄생하게 된다.
1882년5월14일 대조선국과 미합중국 사이에 체결된 수교 조약이 체결되었는데 이조약은 한국이 최초로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조약이며 최초로 태극기가 사용된 조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래 국기가 없던 조선에서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상징물이 필요하였는데 미국의 제의로 이응준이 제작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이 태극기가 바로 최초의 태극기인 이응준태극기이다.
그리고 1882년 7월 미 해군 서적에 COREA Ensign 으로 수록된다.
"다만 태극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중 중국 관료 마건충이 조선은 중국의 국기를 본받아 삼각형 청색 바탕에 용을 그려야 한다고 강요하였다고 했는데 고종이 절대 중국의 국기를 흉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태극기를 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박영효가 1882년 9월 25일 일본에 3차 수신자로 파견하면서 태극기를 공식 국기로 사용하였고, 1883년 3월6일 고종은 어명을 내려 태극기를 조선국기로 정식 공포한다.
지금과는 많이 조금 다른 태극기의 문양이지만 일제강점기에 태극기의 문양이 조금씩 계속 바뀌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완전한 태극기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태극기는 수차례 크기와 모양 위치등이 바뀌면서 1997년 10월 25일 현재의 태극기로 변경되었다.
이게 간략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태극기 역사를 압축해본 내용이다. 중간 중간 정말 많은 내용들이 빠져있어 정확한 태극기의 역사는 나무위키를 통해 알아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는 어떻게 전달되었는가 이다.
대한제국 시기 미국의 고문이었던 데니에게 고종 황제가 1890년 수여한 태극기가 바로 데니 태극기 였다. 이때 수여한 태극기가 1981년 데니의 외손자인 윌리엄 로스턴 1세가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환수에 나선것인데. 롤스턴 2세 부부가 한국에 방문하여 데니 태극기를 기증하였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실존하는 태극기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가 바로 데니 태극기이다.
번외로 사실 가장 오래된 태극기는 쥬이 태극기인데. 1883년 미국공사의 수행원이었던 쥬이가 1884년 입수해서 미국으로 가져간 태극기 쥬이태극기가 사실 가장 오래된 태극기이다. 하지만 쥬이태극기는 미국의박물관 스미소니언에 보관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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