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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러그/끄적끄적 시읽기

시낭송 용혜원 - 공개적인 사랑

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보입니다 그대를 닮은 모양입니다 ​ 그대의 얼굴 표정도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 남 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그대에게 누구든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 주십시오

2020.12.05 게시됨

일상 블러그/끄적끄적 시읽기

시낭송 용혜원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2020.12.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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