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리메이크 발매전 스토리 파악하기 part.1

개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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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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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만들어지고 텅 빈 공허 속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단 하나의 보석
그 보석 안에는 모든것의 요소인 '아누'가 있었습니다.



순수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아누는 선과 악, 빛과 어둠,기쁨과 슬픔 모든것을 담고있는 존재였지만
순수함과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으로부터 부정적인 요소들을 분리시켰는데
이 부정적인 요소들과 사악함이 모여 일곱 머리의 괴물 타타멧을 (Tathamet) 만들어 냈습니다.


아누는 선으로부터의 절대적 존재
타타멧은 악으로부터의 절대적 존재

이둘은 영겁의 세월의 시간동안 길고긴 싸움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둘의 힘은 동등하여 싸움의 결판이 나지 않았고
이어 서로가 남은 힘을 다해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생을 마감하게됩니다.

 

 


그 후 타타멧의 시체는 부패하여 지옥이 되었고, 그지옥은 불타는 지옥이라 불리며
그곳에 타타멧의 일곱 머리로부터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파괴의 군주 바알,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고뇌의 여제 안다리엘
고통의 대공 두리엘, 거짓의 군주 벨리알,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7대 악마가 태어났으며

 

 

 


아누의 시체중 꼿꼿하게 선 척추는 천상계를 지탱하는 탑이 되어 드높은 천상이라 불리는
천계를 탄생시켰고 척수는 수정 화랑이 되어 이곳에서 수많은 천사들이 태어났다
천사들 중에는 특히 두드러진 존재들이 있었다 바로 아누의 다섯 가지 미덕에서 태어난 다섯 대천사들이였다.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정의의 대천사 티리엘,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이들 다섯 대천사들은 천계를 지배할 통치기구를 만들었는데 앙기리스 의회였다
말티엘을 수장으로 의회는 이후 전상계 천사들의 결속을 다지며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반면 불타는 지옥에서 태어난 일곱 대악마들은 균형을 철저히 힘의 논리에 따랐고
그들 사이에는 결속 따위는 연대감 충섬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누와 타타멧이 싸운 자리에는 혼돈계라 불리는 거대한 구조물이 생겨났는데
혼돈계 중심부에는 엄청난 힘이 담긴 거대한 보석이 자리 잡았다
바로 아누의 눈이라고도 불리는 세계석이라는 보석이였다

세계석은 세계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재창조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의 원천이였다
이윽고 천사와 악마들은 자연스레 이 세계석을 차지하기 위해 영겁의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전쟁에 지친 선상의 지휘관 이나리우스 와 

대악마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나리우스는 비록 대천사의 자격을 가진 천사는 아니였지만 앙기리스 의회에서 존중받는 자였다
그만큼 천상의 일원 중에서도 돋보이는 능력을 가졌던 이나리우스는 릴리트와 사랑에 빠진 후로
끝없는 전쟁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며 또한 많은 천사와 악마들 역시 이들의 뜻을 같이 하여 전쟁을 피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고 급기야 세계석을 훔쳐 천상과 지옥으로부터 숨겨진 세계 천사와 악마가 공존이 가능한 세계 '성역'이라는 공간을 만들기에 이른다 


그렇게 성역에서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며 가까워진 무리에서 혼혈아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새롭게 태어난 혼혈아는 네팔렘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뜻밖에 두 무리에서 태어난 네팔렘이 가진 잠재적인 힘은 천사나 악마를 능가했다

이를 가장 알아본 것은 릴리트였고 그녀는 이 강력한 힘을 가진 네팔렘을 자신의
군대로 만들고자 했다.
그동안 육체적 정신적 물리적으로 고통을 받았던 아버지 메피스토와 그 형제들이 지배하는
불타는 지옥을 무너뜨리고자 했다

나아가 오랜 숙적인 앙기리스 의회 그리고 천사들을 굴복시켜 천사와 악마의 영원한
분쟁을 완전히 끝내고 싶어했던 것이다


릴리트는 곧 자신의 의도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는 이나리우스와의 갈등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고. 릴리트는 이나리우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성역에서 모든 천사와 악마를 몰살시켰다. 

이런 릴리트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이나리우스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나리우스는 릴리트를 즉시 성역에서 추방하고 세계석을 조작해 네팔렘의 능력이 차츰 퇴화되도록 만들었다. 그 후 네팔렘의 강한 힘은 거의 잃게 되었고, 많은 시간이 흐르며 마침내 인간이라는 나약한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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