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핸드폰 구매하기전 꼭 알아두고 넘어가야될 상식

개렬

·

2020. 9. 24. 22:51

반응형

요즘 4G->5G 과도기 시기라 그런지 폰팔이들 호갱행각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저도 온/오프 가리지않고 호갱사례를 자주 목격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용팔이도 용팔이지만 폰팔이가 더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용팔이는 폰팔이처럼 죠낸 복잡하게 빙빙 돌려서 말하지는 않거든요. 걍 닥치고 가격을 올릴뿐 ㅋㅋ
이건 쓰레기같은 한국의 통신사와 유통사 구조가 
얽혀서 일반인들을 머리아프게 하는 별별 용어와 정책이 문제입니다만.


 
1. 기기 할부원금

실제로 내가 납부해야할 스마트폰 기기값입니다.
만약 기기 구입시 선택약정이 아닌 기기변경/공시를 선택하셨으면
할부원금 = (제조사 발표 출고가 - 통신사들 공시지원금) 입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저 지원금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본인들 마진을 깎아서 주는 불법보조금이 붙는 경우입니다.
소위 특별지원금, 리베이트, 페이백 등등 방식에 따라서 용어가 다양합니다.
여기서는 이걸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통신사들 공시지원금은 어디서 기기를 구하더라도 무조건 
받아야만 최소한의 마지노선으로, 법적으로 정해진 지원금입니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마다 다르고 또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각 통신사 홈페이지 공식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악질 폰팔이들은 이것도 일부 꿀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진짜 개막장인 놈들이구요.


악질 폰팔이일수록 가장 현혹시키고 직접적으로 
잘 안알려주는 것이 할부원금입니다.
그냥 무조건 기기값이 알고 싶다면 #할부원금 이 얼마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실납부요금 이니 뭐니 자꾸 드립치거나 #월납부 얼마니 빙빙돌려서 안알려주면 걍 꺼지라고 하세요.
이런 매장은 엿이나 먹으라고 하시면 됩니다.


2. 요금제

할부원금이 싸더라도, 사용 의무 요금제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속칭 할부원금이 0이하인 버스폰을 샀다고 합시다.
그런데 난 원래 5만원 요금제면 족했는데, 의무 요금제가
월 10만원이 넘는다면?
의무 요금제도 어떤거냐고 꼭 물어봐야 합니다.

 

보통 SKT는 프리미엄패스, KT는 심플코스라고 해서,
6개월만 의무 요금제를 유지하면, 그 이후에는 요금제를 
업/다운해도 위약금을 면제해 줍니다.
다만 0원 요금제는 안됩니다.
eg) 6개월 기준으로 생각해서 예시를 들어봅시다.

 

A - 할부원금이 10만원인데, 의무 요금제가 10만원/월 이다.
B - 할부원금이 15만원인데, 의무 요금제가 8만원/월 이다.

만약, 10만원과 8만원 요금제의 혜택의 차이가 나에게 크게 의미가 없다면,
당연히 B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6개월 '실납부액' 기준으로 A는 70만원, B는 63만원입니다.
요금제 유지가 길면 차이는 더 늘어나겠죠.
기본적으로 1에서 언급한 공시지원금은 의무 요금제가
고요금일 수록 더 큽니다. 
따라서 요금제별로 제공하는 혜택이 유의미 하다면 이런식의 단순 금액 비교는 좀 재고할 필요가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5G요금이 이런식이더군요.


3. 기간

기기값 할부 약정 != 요금 약정입니다.
요금 약정을 2년을 했어도 기기값 할부는 4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폰팔이들 수법 중 하나로, 할부원금은 똑같은데 할부기간을 늘리니 지들이 지껄이는 '월 실납부금'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이게 무엇이 문제냐면, 어차피 할부원금은 동일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2년동안 할부이자를 더 뜯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할부원금을 물어보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겁니다)
할부원금이 큰 폰일 수록 할부이자도 절대 무시못합니다.
다 필요없고 중요한 결론

1. 할부원금

2. 요금제

3. 기간

을 꼭 물어봅시다. 



4. 부가서비스

부가서비스를 가입요청 하는 곳이 있습니다. 
부가서비스 여부도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보통 자신들 실적을 위해 1만원/월 미디어팩따위를
 1~2개월정도 유지만 해달라고 합니다.

문제는 고객 동의 없이 폰팔이들이 몰래 끼워넣거나,
알고 해도 사용자가 잊어버리고 해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쓰지도 않던 서비스팩 요금이 월 만원씩 나가면 속이 쓰리죠. 

5. 제휴 카드

무슨무슨 카드 발급받아서 월 얼마 쓰시면 할부원금 깎아주겠다고 현혹하는 폰팔이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카드들의 문제는 혜택은 죠또 없으면서 고정적으로 월 실적을 채워줘야 한다는 거죠.
즉, 그 돈으로 다른 카드 실적을 채울 수 있는 기회비용을 써야한다는 겁니다.
폰팔이들은 이런 카드발급 시 카드사한테 리베이트 받습니다.
충분히 지들이 할부원금을 더 깎아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해주고, 오히려 자기들 마진을 더 챙기려는 거죠.

 

6. 폰 반납

요즘 4년 약정잡고 나머지 2년은 폰 반납을 하면
요금이 싸진다고 현혹하는 폰팔이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냥 꺼지라고 하시면 됩니다.

7. 구입처

전화로 먼저 연락오는 텔레마케팅 폰팔이들은 그냥 끊어주면 됩니다. 
후후 어플같은거 쓰셔서 바로 차단하시던가요.
소비자들이 아쉬워서 비공개 밴드나 톡방 좌표도 구걸하는 판국인데,
뭐하러 지들이 수고를 들이면서 전화를 걸어주는지 이유를 아실꺼라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