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부동산 기업 헝다그룹 파산위기

개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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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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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다그룹이 만약 파산하게 되면 가장 큰문제가 다른 건설사까지 줄도산하여 은행까지 구조적 위험에 노출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헝다그룹 자체가 중소기업일 경우에는 큰 타격이 없겠지만 중국내 최대 기업인 만큼 그 피해가 어마어마 하다는 결론입니다.

 

헝다그룹 파산

 헝다그룹은 최근까지만 해도 매출 기준으로만 중국에서 2번째 규모의 부동산 개발업체였습니다. 부동산 업계 1위 그룹인 완커그룹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기업입니다.

 헝다그룹의 주 타켓층은 중국의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을 상대로 아파트 건설을 하여 분양하는 사업이 주산업입니다. 중국에서 280개의 도시에 헝다그룹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헝다는 상업시설부터 주택, 900개 이상의 사회기반 시설 사업을 완성하였고 직원만 20만명에 달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없을것만 같던 헝다그룹은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주요 건설사의 총부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해 규제를 강화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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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다그룹은 선분양을 통해 건설자금을 마련했는데 당국의 규제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업 자산을 헐값에 팔아야만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50만채에 달하는 주택에 계약금이 묶여 있는데 수년 동안 빌린 자금으로 성장한 헝다그룹은 현재 약 351조원이 넘는 채무 압박에 놓였다고 합니다.

 

 이듬해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은 2단계 강등되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주식은 올해 80%이상 폭락, 2023년 5월 만기인 헝다그룹의 회사채가 30% 넘게 폭락하자 9월13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거래중지 까지 받게 되었다. 이에 헝다그룹의 파산은 중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지고 중국 부동산은 중국GDP의 29%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산업입니다. 이런 중국당국이 헝다그룹 파산을 쉽게 손놓진 않을것으로 보여지며 앞으로 어떻게 되어질것인지 조금더 지켜보아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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