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기름때 반죽 비위생 논란이 조작된 영상

개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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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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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너츠를 만들고 있는 내부 고발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던킨도너츠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하는 한편 영상과 증거들이 조작된 정황이 있다며 경찰수사 의뢰를 밝혔다.

 

던킨도너츠 기름때

내부고발자에게 받은 영상을 보면 도너츠 생산기계들 곳곳에 더러운 기름과 튀김기 부분에 불순물 찌꺼기가 묻어있는것이 보이는데 기계 밑에 놓인 도너츠의 반죽에도 누런 기름때가 떨어져 오염물질이 묻어있었다. 심지어 도너츠에 바르는 시럽통은 청소를 하지않아 곰팡이가 피어있다는 내부고발자의 주장도 있었다.

 

내부고발자가 제보한 공장의 도너츠는 안양공장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던킨도너츠의 60%가 이곳에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장은 지난 2018년에도 지자체 위생 점검에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던킨측은 제보 영상을 조작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공장 내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지난 7월28일 영상이 찍힌날에는 아무도 없는 공장에서 한 직원이 설비 위에 묻은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는 듯한 생동을 보였다고 한다. 또 그직원은 해당 시간에 그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아니였다라고 주장하였다.

 

던킨측은 경찰에 해당 CCTV영상을 보내 수사의뢰를 맡겼고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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